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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하면 계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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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420회 작성일 2020-05-14 10:42:5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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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에서 엄마로부터 아동학대가 발생했다고 하면 먼저 딱 떠오르는 생각!


그 엄마는 계모인가?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부모님에 의한 학대가 발생하면 하나같이 계모, 계부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년간 아동학대의 80%이상이 친부모에 의한 학대가 통계로 발표되고 있지만

연일 뉴스에 나오는 있을수 없는 사건들은 주로 친부모가 아닌 계모와 계부에 의한 

자극적인 아동학대뉴스가 인터넷 댓글팔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의붓엄마, 의붓아빠라는 칭호가 차별을 뜻한다고 하여 계를 이어간다는 뜻으로 "계"를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동학대 발생여부가 친부모이냐 계모이냐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복잡한 관계의 문제로 아동학대는 발생되고 있고 단순히 '내 핏줄이냐 아니냐'가 

아동학대의 중요요인으로 작용'되었다고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과오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년간 아동학대판정 2만건중 80%가 친부모에 의한 학대이다.


아동학대는 가정내 발생되는 문제요인이지 구조적인 친부모가 아니기에 벌어지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것이다. 

대다수의 시민과 부모님이 아동학대는 특별한 가정에서 발생하는 사건일 것이라 단정하고 

우리의 가정은 일반가정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어지는 모순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아동학대는 지금도 일반적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많은 아동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아동학대로 신체적, 정서적으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이 가정사라고, 혹은 '맞을 짓을 했다고', 혹은 같은 동네 이웃사촌끼리 머쓱해질까 두려워

적극적인 신고를 꺼려하고 있다.


계모라서 계부라서 그럼 그렇지 할때가 아니라 그 관심만큼

우리 주변의 일반가정내 아동들이 건강하게 양육되고 훈육받고 있는지 살펴본다면 아동학대는 조기에 발견되어지고

더욱더 아동들이 살기좋은 마을이 될 것이 분명하다.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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