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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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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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소개
운영법인선린복지재단
기관명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대표전화
054.853.1391
설립일2004.05.03
관할지역안동, 영주, 문경, 영양, 예천, 봉화
“아동학대 행위자보다 한 아이의 인생에 집중할 때”
2023년은 우리 아이들이 더욱더 사랑받고 존중받고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2021년 아동학대 통계보고서를 보니 52,08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고 그중 37,605건을 아동학대로 판단을 했습니다.
매년 아동학대신고건수와 아동학대판단 건수는 증가하고 있고, 이에 정부가 나서 아동학대 공공화를 2020년에 실시한 이후 보고서라서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답니다.
아동학대 공공화로 인해 그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주요역할이었던 현장조사와 사례관리 업무중 현장조사 업무는 지자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으로 이관되고 민간에서는 아동학대사례관리를 좀더 심층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입니다.
물론 공공화 초기라서 아직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역할과 전문성 무엇보다 배치인원의 적절성 등을 갖추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아동학대에 대한 정부의 관심제고는 공공화 이후 발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사회는 공공화에 발 맞추어 그동안의 아동학대로 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을 발굴하는데 집중하였다면 이제는 '발굴'에서 '회복'적 관점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여야 한다.
아동학대 행위자의 처벌로는 한 가정도 한 아이도 변화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아동학대가 재학대로 이어지지 않고 학대가 없는 가정이 아닌 아이가 사랑받는 가정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할 때인 것입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가 발생된 가정의 변화를 위해 아이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한 회복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행위자 혹은 보호자의 양육태도 변화 도모를 위해 짧게는 6개월에서 1년내외로 장시간 사례관리를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행위자의 80%이상이 가정의 보호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가정의 회복'이 되어야 재학대가 예방되며, 아이의 꿈도 가정에서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대행위자 10명 중 8명은 아동의 주 양육자인 부모입니다.
너무도 많은 뉴스기사가 아동학대 행위자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처벌'중심의 마녀사냥 같은 느낌입니다. 처벌의 주된 대상자가 가정의 보호자이며, 그 보호자 또한 아동학대범죄 수준의 심각한 아동학대를 제외하고는 대다수는 갈등과 훈육시 일어나는 잘못된 습관인 경우가 많습니다.


2023년 한해는 한 아이의 꿈을 위해 '가정이 회복'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박정환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