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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의 6가지 원칙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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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조회 677회 작성일 2020-06-03 10:33: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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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에서 9살 남자아이가 여행용 가방 안에 갇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유는 거짓말을 했다는 작은 일로 의붓엄마가 3시간이나 아이를 가방에 가둬둔 것이다. 뉴스소식을 듣고 숨이 턱턱 막히고 말문이 막혔다. 과거 조선 시대의 영조가 뒤주에 사도세자를 가둬 죽게 만든 비운의 주인공처럼 아이는 그렇게 이생과 이별을 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앞으로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고친다는 명목하에 벌어지는 이런 살인행위는 앞으론 사라져야 할 것이다.

 

훈육이란 위반에 대한 처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조절을 비롯한 적절한 행동을 가르치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감정에 앞서 앞뒤 안 가리고 아이를 몰아세우거나 하지 말아야 말을 하지 않고 아이에게 바람직한 행동을 가르치고 사회적인 규칙, 가치, 신념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배움으로써 사회적, 학업성취, 도덕성을 키워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돕도록 하여야 한다.

 

올바른 훈육을 하기 위해서는 6가지의 훈육원칙을 기억해두길 바란다.

 

첫째. 긍정적, 합리적이고 자제력이 있어야 한다.

 부모는 아동에게 절대로 체벌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체벌을 사용할수록 자녀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자녀 또한 폭력적인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들게 된다.

 

둘째. 자녀의 연령, 발달단계에 따라 방법을 달리한다.

 자녀의 연령에 따라 훈육 방법은 달라져야 한다. 자녀의 연령이 낮을수록 결과가 명료하고 단순한 상과 벌을 잘 활용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격려와 대화를 통한 훈육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자녀의 의도와 문제를 이해한 후 훈육한다.

 자녀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자녀를 훈육하기 전에 자녀가 왜 문제 행동을 하는지 그 이유를 파악하고 자녀의 의도와 문제에 맞는 훈육을 해야 한다. 자칫 섣부른 훈육이 자녀의 문제행동을 교정하기 보다는 감정적인 저항감만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애정어린 배려의 분위기에서 훈육한다.

 훈육은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끄는 과정으로 훈육이 벌칙이나 처벌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애정어린 마음을 가지고 차분하고 편안한 상태에서의 훈육이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다섯째. 훈육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일관성 없는 훈육은 부모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훈육의 효과도 떨어뜨리게 된다.

 

여섯째. 부모가 본을 보여야 한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다르면 자녀는 부모의 훈육지도에 반감을 가지고 따르지 않는다. 자녀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르치기 위한 훈육의 기본원칙은 부모의 모범이 디는 본보기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만약 충남의 계모가 훈육의 6가지의 원칙을 미리 숙지하고 알았더라면....... 9세 아동은 오늘 아침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하루를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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