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사례관리 무엇을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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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동학대로 판단 났다구요?'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아동학대 조사이후 아동학대로 판단되어 사례관리를 받으셔야 한다는 통보에
위와 같이 제가 무슨 아동학대를 했다고 상담이나 사례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씀 하신답니다.
언론매체에서 연일 보도되는 아동학대행위자는 살인자, 범죄자, 중죄인, 죽일(몸쓸)인간 등으로
낙인되어 보도되는 매체가 대부분이다 보니 충분히 그런 말을 하실만 하고 또한 당연한 반응일거라 생각합니다.
아동학대 판단의 의미는 가정내 소통이 필요하다라는 관점으로 생각해주시는 것이
더 바람직한 판단의 기준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동학대 판단으로 사례관리 시작
아동학대가 판단되면 법적으로 사례관리가 시작되게 됩니다.
이것은 아동과 부모가 지금보다 더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보다 더 건강한 가족으로 기능할 수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나름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양육하고 계시지만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한시적 혹은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인들 중 하나가 아동과의 소통부분에
조금더 면밀하게 관철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이 사례관리의 시작입니다.
아동학대행위자(부모자)로써 벌칙이 아닌 더 건강한 가족이 되고, 더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해결중심실천전문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일정기간 가져 보는 거랍니다.
이미 잘 하고 있는데 무얼 또 하라는 건지?
지금도 일하랴 아이 양육하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무엇을 더 해야한다는 말입니까하고
걱정이 덜컹 드실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와 조금더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누구보다도 아이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것은 타인이 아닌 본인임을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아동학대판단으로 인해 만나게 되었지만,
짧게는 3개월 길면 6개월에서 1년도 만나게되겠지만
그 시간이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지만은 않겠지만
부모님께서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나눌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해결중심 실천가와 함께 의미 있는 만남을 한번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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